영화300 테르모필레 전투와 그리스의 영웅 레오니다스 – 1부 ­

안녕하세요 미피보노입니다.​​

오늘은 2006년에 개봉한 영화 ‘300 리뷰’겸 ‘포스팅’을 하려고 합니다.10년 이상 된 영화를 선택한 이유는 요즘 새로운 모델을 구상하면서 창으로 싸우는 전사들 가운데 강인한 이미지를 가진 캐릭터는 무엇이 있을까 하는 생각에 영화 300개가 떠올랐습니다. 그중 실존인물이기도 하고 영화의 주인공인 레오니다스(제라드 버틀러)를 모델로 정했죠. 당시의 역사적인 배경을 가지고 접근해보도록 하겠습니다.(저도 검색으로 얻은 정보이므로 정확하지 않을지도 모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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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영화 시작 부분에서 아기를 절벽에서 떨어뜨리는 장면이 있는데요. 이것은 실제로 스파르타에서 행해졌던 풍습이라고 합니다. 아이가 태어나면 검사관들이 남자아이의 경우 골격에 이상이 있거나 기형인 경우 절벽에서 떨어뜨려 죽였다고 합니다. 반대로여성의경우도출산에장애가되는경우같은방법으로살해졌다고하는데, 이 당시 스파르타는 인간의 존엄성보다는 국가의 이해득실을 심각하게 생각했나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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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튼 그렇게 살아남은 남자아이들은 일곱 살까지는 집에서 기본적인 교육과 전투상식을 배우고 일곱 살이 되면 ‘아고개’라는 군사훈련을 하게 됩니다. 아고게를 하는 동안 극한의 강훈련을 하게 되는데 입소하자마자 채찍질뿐만 아니라 신체를 강화한다는 명목으로 온갖 비윤리적인 방법을 썼다고 해요. 아무튼 무엇보다 23년이라는 긴 군 생활만으로 더 이상 할 말이 없다고 생각합니다.;;북한에서도 군 의무복무가 10년이었던 것 같은데, 정말 그 시절 스파르타인으로 태어나지 않았다는 사실에 감사할 정도입니다. 음, 당시 사람들은 자부심을 갖고 있었을 수도 있겠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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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에서도 레오니다스가 어렸을 때 대디에게 전투훈련을 받으며 성장한 뒤 혼자 어딘가로 떠나는데, 일종의 성인식 같은 통과의례 때문으로 보입니다. 실제로 스파르타 남자들은 20세가 되면 아고개를 마치고 혼자 창칼로 쥐어진 채 야생동물을 잡아오는 통과의례를 치렀다고 해요. 강한 동물을 사냥할 만큼 강한 전사임을 입증했다고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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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오니다스는 영화상에서 늑대를 사냥하는데 늑대 비주얼이 마치 판타지 세계관에 나오는 만렙 늑대보스 비주얼이네요좁은 절벽 틈으로 늑대를 유인한 후 늑대에게 최후의 일격을 가하는 레오니다스, 좁은 협곡 틈으로 강한 상대를 유인한 후 처치하는 장면이 마치 향후 내용을 암시하는 영화적 장치가 아닐까 생각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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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엄청난 늑대를 무찌른 후 레오니다스는 왕위에 오르게 됩니다. 시간이 흘러 레오니다스도 가정을 이루고 왕위에 오르던 중 페르시아의 사신으로 보이는 남자가 병사를 이끌고 스파르타로 들어옵니다. 그리스 왕들의 두개골로 보이는 머리를 술술 들고는 마치 기선을 제압하듯 궁정까지 들어가 레오니다스와 마주앉아 페르시아에 복종하라는 협박을 시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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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에서 사신은 ‘흙과 물’을 내놓으라고 하는데, 이것은 실제로 테르모필레 전투 이전 페르시아의 다리우스 1세가 그리스 제국들에 복종의 의미로 내놓으라고 했다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대제국이 된 페르시아의 강대함을 무기로 레오니다스의 마음을 거스르는 페르시아의 사신 스파르타 본진에서 왕을 도발한다.목숨이 두개쯤 있는 것 같아요. 어쨌든대국의위엄을믿고무례를저지른사신은그유명한’ThisisSparta!!’라는대사와함께처형을당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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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하여 레오니다스는 페르시아에 선전포고를 하게 되고 전쟁준비를 하게 됩니다.영화에서 레오니다스는 전쟁을 하기 전에 신탁을 받아 암벽 정상에 있는 신전으로 보이는 곳으로 가는데 신관들의 모습이 좀 기괴합니다. 문둥이들로 구성된 집단인데, 음… 제 개인적인 견해는 어느 정도 비판과 풍자가 섞인 연출이 아닌가 싶어요. 타락한 신관들을 시각적으로 그린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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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대 그리스시대에 수많은 신전이 지어진 것만 봐도 신과 신의 위치가 어느 정도였는지 짐작할 수 있습니다. 당연히 신관들의 입김이 대단했는데 이를 이용해 권력층이나 정치인들의 부정부패가 만연했던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요즘 시대에도 이런데 고대 그리스시대라고 할 수 있을까요?흠흠. 영화 이야기로 돌아가 신관은 신들의 축제(올림픽 추정)를 이유로 전쟁을 허락하지 않습니다. 심지어 왕도 신관의 허락 없이 추진할 수 있는 일은 없었던 것 같습니다.​​​

거대한 전쟁 전에 군대를 동원하지 못하게 된 레오니다스, 과연 어떻게 페르시아 대군에 맞서 그리스를 지켜낼 수 있을지 다음 포스팅에 이어가겠습니다.